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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어디서도 극장 같은 경험”… 공간 제약 없는 LG 사운드 스위트

입력 | 2026-03-05 17:28:54

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LG 사운드 스위트’ 설명회를 진행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 번 최적화한 공간 설정을 쉽게 수정하기 어렵다는 오디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 등장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LG 사운드 스위트’다. 인공지능(AI)과 혁신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도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 아심 마서(Ashim Mathur)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 직원이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LG 사운드 스위트’ 설명회에서 제품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H7)와 서라운드 스피커 2종(M5·M7), 서브우퍼(W7) 등을 구성된다. 취향에 따라 총 5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총 28개 조합이 가능하며, 사운드바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TV 중심으로 22개 조합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 기능을 탑재했다. 스피커 위치를 자유롭게 바꿔도, 이를 감지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2025년과 2026년형 LG 프리미엄 TV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TV에 연결하면 TV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이 각각의 위치에 맞는 최적의 소리를 내며 더욱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사용하면 TV 브랜드 상관 없이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TV와 HDMI로 연결해 사운드바를 리더 기기로 설정하면 된다.

LG 사운드 스위트에는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소리의 크기와 균형을 조정하는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이 탑재됐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의 위치 뿐만 아니라 고객의 위치도 파악해 소리의 크기와 균형을 조정한다.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전송기술로 완성한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 덕분이다. LG 씽큐(ThinQ) 앱에서 한 번만 터치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 그 위치를 공간 음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위트 스팟(Sweet Spot)’으로 만든다. 소파에서도 식탁으로 이동하더라도 최적의 음향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NPU 기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 Pro+)’를 구현한다.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AI가 효과음과 음악, 음성을 구분해 맞춤형 사운드로 조율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AI 업믹스(Up Mix)’ 기능도 갖춰 저채널 오디오를 멀티 채널로 확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와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서도 LG 사운드 스위트를 출시한다. 북미와 유럽은 오디오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6억3천만불(약 8500억 원) 규모로 평가된다. 향후 10년간 5.9% 씩 성장하여 2034년에는 약 11억3천만불(약 1조5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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