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미국태권도협회 홈페이지.
미국태권도협회(USATKD)는 4일(현지 시간) “이대훈을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 계약기간은 2032년까지다”라고 알렸다. 지난해 2월 동아대 교수로 임용된 이대훈은 이번 학기를 마친 뒤 휴직하고 9월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대훈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제 지도자가 되는 건 오랜 꿈 중 하나였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둔 미국에서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선수 시절 못다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지도자로서 실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이대훈은 탁월한 실력과 깔끔한 매너, 훤칠한 외모로 월드 스타로 불렸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그랑프리 파이널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 남녀선수를 통틀어 첫 3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대훈은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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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