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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母 학대 사망 ‘4개월 해든이’ 추모…“부디 편히 쉬길”

입력 | 2026-03-05 12:50:20

뉴시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부모의 학대로 숨진 영아 해든이(가명)를 추모했다.

손담비는 5일 소셜미디어에 “세상에 온 지 겨우 네 달이었던 작은 천사 해든아. 너는 아직 아무 잘못도,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 뿐인데 세상은 너에게 너무 차가웠구나”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 너는 누군가에는 빛이었고 이 세상에 잠깐 머물다 간 소중한 생명이었다. 이제는 아프지 말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의 품에서 마음껏 울고 웃고, 사랑받는 그런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 해든아, 너의 짧은 시간을 잊지 않겠다. 부디 편히 쉬어”라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홈캠 속 진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 편을 통해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30대 친모가 생후 133일 된 아기를 침대 위로 내던지고, 발로 얼굴을 밟거나 몸을 거칠게 흔드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남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 친모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남편은 아동학대방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아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여수 자택에서 숨졌다. 당시 친모는 아기를 욕조에 둔 채 자리를 비웠다가 이상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의료진은 아기 몸에서 멍 자국 등 학대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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