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와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실루엣 제안
K-미니멀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데무(DÉMOO)’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GALERIE ELLI(10 rue de Turenne, 75004 Paris)’에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쇼는 시작 전부터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윤모 Mo Choi)의 합류로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커넥티드(CONNECTED)’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 서로 다른 세대, 브랜드 아카이브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데무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의 미학을 제시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남성복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컬렉션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명확한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 속에서 완성도 높은 컬렉션으로 구현됐다.
사진제공=데무(DÉ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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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 쇼를 통해 데무는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윤모 대표와 박춘무 디자이너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총괄한 이번 쇼에서 남성복 라인의 첫 공개는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주목받았다.
박춘무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은 데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남성복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작업이었다”며 “파리에서의 이번 쇼를 발판 삼아 K-패션의 독창적인 미학을 세계 시장에 깊이 각인시키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