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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날아가 4시간 염색…로제 7년 금발 관리의 현실

입력 | 2026-03-03 14:51:00

아티시차차 대표원장 / 유튜브 갈무리 @WORKERS‘ HIGH


로제의 7년 금발 유지 과정이 공개됐다. 해외 일정이 있을 때에도 2주 간격으로 장거리 비행을 이어온 전담 헤어 디자이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 하이’(워커스 하이)에는 로제의 금발 염색을 담당하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차차(차종현) 원장이 출연했다. 그는 로제의 꾸준한 금발 유지 과정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차차 원장은  “로제가 금발을 유지한 지 7년 정도 됐다. 2주에 한 번씩 염색을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갈무리 @WORKERS‘ HIGH


문제는 해외 일정이다. 2주가 되는 시점에 로제가 미국이나 유럽에 체류 중이면 직접 현지로 이동해야 한다. 그는 “2주가 됐는데 로제가 미국이나 파리에 있으면 가야 한다. LA나 샌프란시스코는 아침에 도착해서 12시에 그녀의 호텔에 도착하고 점심을 먹고 염색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색과 염색을 하면 보통 3~4시간이 걸린다. LA까지 가는 시간이 12시간인데 체류 시간은 12시간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거리 이동이 반복되면서 건강 부담도 커졌다. 차차 원장은 “골반과 꼬리뼈에 이상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장시간 비행과 반복된 일정이 신체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건강 문제로 장거리 출장이 쉽지 않다는 뜻을 전하자 로제가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단순한 비용 지원이 아니라, 염색 일정만을 위해 오가는 상황을 고려한 배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경제적 여유 때문이 아니라 진심에서 나온 결정이었다며 로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더 책임감을 갖고 일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블랙핑크 인스타그램



염색 간격에 대한 대화도 공개됐다. 차차 원장은 ”로제는 더 자주 하는 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제에게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해 좀 더 시간을 두고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제는 ”모발과 두피 건강보다는 대중에게 비치는 제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관리 방식을 더욱 세심하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차 원장은 “두피와 모발에 데미지가 안 가게끔 내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야겠더라”며 “어떻게 하면 얼룩이 덜 지고, 모발 손상이 덜 가게 하는지 나만의 레시피가 있다”고 밝혔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K-팝 가수 처음으로 영국 대중음악 최고 권위의 시상식 ‘2026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 수상했다. 로제는 2월2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Co-op Live)에서 열린 ‘제46회 브릿 어워즈’에서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부문을 차지했다. 해당 장면은 시상식 전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모습. [맨체스터=AP/뉴시스]



이날 영상에서는 블랙핑크와의 첫 인연도 언급됐다. 차차 원장은 블랙핑크가 데뷔하기 전 YG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헤어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메이크업 효율을 이유로 한 메이크업숍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함께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 로제로부터 다시 염색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블랙핑크 전 멤버의 헤어를 담당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헤어숍을 청담동에 열 당시 로제로부터 샴푸대 4대를 선물받았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을 발매했다. 로제는 솔로곡 ‘아파트(APT.)’로 영국 ‘브릿 어워즈’에서 K팝 가수 최초 수상을 기록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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