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 제인 이토기 샨무가라트남 여사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이자 예술가 주거지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차담을 갖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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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 제인 이토기 샨무가라트남 여사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이자 예술가 주거지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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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와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 제인 이토기 샨무가라트남 여사가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차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 아트하우스에 있는 ‘해녀의 부엌’ 싱가포르 지점을 찾았다. 해녀의 부엌은 2019년부터 제주 지역 공동체(해녀), 청년 문화인들과 합심해 식사가 있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싱가포르 중심가에 지점을 내는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김 여사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혼저옵서예”라며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한 뒤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가 공연을 설명하면서 “저희 회사의 최고참인 분이 88세”라고 말하자 김 여사 “허”라며 놀라는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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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쌈장을 좋아하는 싱가포르 고객들을 소개하자 김 여사는 “쌈장도”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김 여사는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자꾸 (먹게 된다)”며 계속 시식했다.
공연이 끝난 뒤 김 여사는 꽹과리 연주 부탁에 “미리 말씀해주셔야지“라며 ”연습해 왔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가 즉흥 공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김 여사의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김 여사는 ‘처음 쳐봤냐’는 물음에 “처음 잡아봤어요”라고 답했다.
김혜경 여사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 제인 이토기 샨무가라트남 여사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이자 예술가 주거지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차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후 김 여사는 돼지고기 수육에 대해 ”식감도 있고 따뜻하고 너무 잘 삶으셨다“,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갈치젓이랑 먹으니 훨씬 더 개운하고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흰쌀밥을 먹고 싶지 않아요?“ ”밥 안 주시나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제주의 겨울 음식이자 전통 발효 음료인 ‘쉰다리’에 대해선 “왠지 짠을 하고 먹어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짠” 하면서 쉰다리를 시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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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우리가 연주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따뜻하게 여러분이 맞이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소중한 제주 문화가 먼 싱가포르까지 스며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정말 뭉클해졌다”고 했다.
김혜경 여사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 제인 이토기 샨무가라트남 여사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이자 예술가 주거지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차담에 앞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김 여사는 “제주의 해녀 이야기가 싱가포르에서 울림을 주는 이유는 자연 공존의 삶,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한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며 “관광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 여기 계신 여러분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여기 와서 만나 뵙고 지역 관광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이 면 단위, 리 단위 작은 곳이라도 외국인들이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남편에게 많은 도움을 달라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간담회 종료 후 밖에서 천둥이 치자 “비 오는 제주도도 정말 멋있다“고 주변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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