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 2026.2.27 ⓒ 뉴스1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열어 4개 지역에 대해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뒤 두번째 심사 결과 발표다.
서울시장 후보는 김영배 박주민 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총장 등 5명이다. 이날 발표에는 박홍근 의원도 후보로 포함됐으나 직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한준호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후보로 나선다.
서울·경기 지역은 예비경선에서 3명을 추려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예비경선에선 권역별 합동연설회도 실시한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며,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본경선 진출자 3명에 여성이 없으면 여성 1명을 추가해 4명으로 본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전현희 추미애 의원은 예비경선 결과와 상관없이 본경선까지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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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김상욱 의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대통령자치발전비서관 등 4명이 경선에 참여한다.
당은 4월 20일까지 공천을 끝낼 예정인 가운데 서울 경선을 가장 늦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격전지인 만큼 경선을 통한 흥행몰이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을 가장 늦게, 그 앞이 경기 전남광주 순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했다.
부산은 9~13일 예비후보를 추가 공모한다. 유력 주자인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 금품의혹 수수 수사로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한 것. 앞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만 예비후보 면접을 봤다.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전 의원은 조만간 예비후보를 신청하고 출마 선언도 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현재 통합 여부가 결론 나지 않은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등 4개 지역에 대한 결정은 미뤘고 전북 제주 세종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 룰도 빠르면 이번주 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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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