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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신’으로 진화한 통신 3사…인프라·플랫폼·에이전트 경쟁

입력 | 2026-03-01 07:57:57

[미리보는 MWC]③ SKT 풀스택 AI 경쟁력·KT 기업 AX 가속화
LGU+, 콜 에이전트 ‘익시오’ 고도화




SK텔레콤 MWC26 전시관 이미지.(SKT 제공)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통신사의 역할도 재정의되고 있다. AI는 단순한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네트워크 운영과 서비스의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AI 서비스를 실행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는 AI 시대를 맞아 통신사들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 등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MWC26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며 AI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SKT 풀스택 AI 경쟁력

SK텔레콤(017670)은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텔레콤의 AI’(AI for Infinite Possibilities)를 주제로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총망라한 풀스택 AI 경쟁력을 강조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도 글로벌 무대에 공개한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효율적·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AI DC 인프라 매니저’를 전시한다. 또한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진화 중인 AI 시장을 겨냥해 장비, 컴퓨팅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해 비용·전력·메모리 한계 등을 해결하는 설루션 ‘AI 인퍼런스 팩토리’도 소개한다.

국내 최초 519B(519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의 현장 시연으로 대한민국 AI 역량을 선보이고,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가상 환경과 현장을 연결해 필요한 감각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 등도 공개한다.



KT, ‘에이전틱 패브릭’으로 기업 AI 전환 가속

KT가 내달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MWC26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AI·인프라 혁신 기술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MWC26 KT부스 조감도.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2 ⓒ 뉴스1

KT(030200)는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회에서 KT는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선보인다.

손쉽게 제작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 여러 AI 에이전트의 협업과 LLM 연계로 실제 업무 처리까지 자동화하는 차세대 컨택센터 설루션 ‘에이전틱 AICC’ 등이 핵심이다.

KT 전시관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K-컬처와의 접목이다. ‘광화문광장’을 테마의 전시관이 눈길을 끌고 K-POP 아이돌 ‘코르티스’와 함께 하는 AR 댄스 프로그램,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복을 가상 착용해보는 ‘AI 한복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LGU+,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가정·사무실에도 적용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박람회인 MWC 2026에 참가해 AI 기반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MWC 2026 LG유플러스 전시관 조감도. 2026.02.22(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목소리 기반의 초개인화 에이전틱 AI ‘익시오’(ixi-O)와 피지컬 AI가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비전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유플러스는 대화 맥락과 관계를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익시오 프로’를 선보여, 익시오를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스마트폰을 넘어 가정, 사무실, 차량, 로봇 등 다양한 환경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LG 유플러스는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차세대 고객 상담 설루션 ‘에이전틱(Agentic) AICC’(AI컨텍센터)도 공개한다. 사전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에 기반해 고객의 의도와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설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동형암호, 양자내성암호(PQC) 등을 적용한 AI, 양자 시대를 대비한 보안 설루션을 선보이며 안전한 통신 환경 구축할 수 있는 보안 기술력도 소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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