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격 개시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을 통해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미국의 이란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트루스소셜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싶으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의 범위와 미군의 지상군 개입 가능성에 대한 추가 질문은 받지 않았다고 WP는 보도했다.
앞서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측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보다 훨씬 더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는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개월에 걸쳐 이번 공격을 기획했고, 초기 단계가 4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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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직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연설 영상에서 “우리의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집단인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한 전투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집단인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연설 직전 이란 수도 테헤란,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위협적인 활동은 미국과 우리 군대, 해외 기지, 그리고 전 세계 동맹국들을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뜨린다”고 했다. 이란 국민들을 향해서는 “(군사 작전이 끝나면) 자신들의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에게 주어질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며 “수년 동안 여러분은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코 받지 못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도 오늘 밤 제가 하려는 일을 하려 하지 않았다”며 “이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대통령이 생겼으니, 여러분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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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