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동아음악콩쿠르 ‘안희찬트럼펫상’ 등 4개 부상 신설

입력 | 2026-02-27 04:30:00

15개 전 부문 입상자 특전 갖춰
“차세대 연주자 발굴-육성 산실로”




동아음악콩쿠르에 트럼펫 연주자인 고(故) 안희찬 선생을 기리는 ‘안희찬트럼펫상’ 등 4개 부문의 부상이 신설됐다. 이로써 동아음악콩쿠르는 15개 모든 부문에서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을 마련했다.

동아음악콩쿠르는 최근 안희찬트럼펫상과 더불어 △이철웅LITTIN상 △오순화비올라상 △한국콘트라바쓰협회상 등 4개 부문의 부상을 신설했다. 각 부상은 차세대 연주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국내외 음악계 인사와 기관, 기업의 뜻이 모아진 결과다.

안희찬트럼펫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안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교육자로서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과 제자들이 뜻을 모아 제정됐다. 고인은 KBS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현 국립심포니) 수석 등을 역임했으며, 추계예술대 관현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안희찬트럼펫상은 동아음악콩쿠르 트럼펫 부문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상금은 1위 2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이다.

이철웅LITTIN상은 독일의 금관악기 전문 브랜드인 ‘리틴(LITTIN)’과 리틴 트롬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웅 연세대 교수의 협찬으로 만들어졌다. 트롬본 1위 입상자 중 테너 트롬본 1위 수상자에게 약 3800유로(약 640만 원) 상당의 리틴 알토 트롬본 1대가 주어진다.

오순화비올라상은 비올리스트로 활약해 온 오순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뜻을 담아 제정됐다. 오 교수는 미국 줄리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슈투트카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 사운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오순화비올라상은 비올라 부문 1위 수상자에게 수여되며, 200만 원이 지급된다.

한국콘트라바쓰협회가 수여하는 ‘한국콘트라바쓰협회상’은 콘트라베이스 부문 1위 수상자에게 다음 해 협회가 주관하는 기획 공연에 출연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이다. 이를 통해 수상자는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쌓으며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동아음악콩쿠르 측은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악기 제공과 공연 기회까지 포함한 다층적 기회를 마련했다”며 “동아음악콩쿠르가 차세대 연주자 발굴과 육성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