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외벽이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 K팝 걸그룹 ‘블랙핑크’는 27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기념해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국중박 X 블랙핑크’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박물관 외벽을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핑크라이팅’, 블랙핑크 멤버들이 참여한 유물 도슨트 제공, 블랙핑크 신곡을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 존 설치 등으로 구성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으로 돌아온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한 프로젝트 일부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블랙핑크의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수록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사전 리스닝 행사가 열렸다.
27일 오후 2시 정식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선공개된 ‘뛰어(JUMP)’를 비롯해 타이틀곡 ‘고(GO)’, ‘미 앤드 마이(Me and My)’, ‘챔피온(Champion)’ 등 총 5곡이 담겼다. 블랙핑크가 앨범 단위로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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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분씩 6개 세션으로 나뉘어 회차당 50명씩 입장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박물관 외벽을 핑크색 조명으로 밝히는 ‘핑크 라이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조명으로 물든 외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분위기를 즐겼다.
27일 오후 2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박물관 방문객 누구나 로비에 마련된 리스닝 존에서 신곡을 감상할 수 있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문화유산 음성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수와 제니는 한국어, 로제는 영어, 리사는 태국어로 금동반가사유상과 경천사 십층석탑 등 국보급 유물 8점을 소개한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