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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중박 방문…‘이순신 특별전’ 관람

입력 | 2026-02-26 14:09:00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관람한 뒤 외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관람했다. 특별전은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탄신 48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개막했다.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이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ㄱㅈㅂ 왔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ㄱㅈㅂ은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의 초성이다.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들을 만나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 대통령은 한 아이에게 “어디에서 왔어요”고 물었고 아이는 “대전”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대전에서”라며 아이에게 맞장구를 쳐줬다.

이번 특별전은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전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유 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국보 ‘난중일기’ 등을 관람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에서 난중일기 외에 충무공이 쓴 편지를 묶은 ‘서간첩’, ‘임진장초’ 등 국보 6건 및 보물 39건을 포함해 258건을 선보였다. 특히 길이가 약 2m에 이르는 ‘이순신 장검’은 2023년 국보로 지정된 뒤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장검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문화유산 기념품 ‘뮷즈’도 둘러봤다. 뮷즈는 박물관을 뜻하는 영어 단어 ‘뮤지엄(Museum)’과 기념품을 뜻하는 ‘굿즈’의 합성어다. 이 대통령은 관람을 마치고 외국인 관광객들과 사진도 촬영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에 힘입어 연 관람객 650만7483명을 달성했다. 루브르 박물관(873만 명), 바티칸 박물관(682만 명)에 이어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한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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