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앨 그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24일 국정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그는 결국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퇴장당했다. 워싱턴=AP 뉴시스
그는 “마치 미친 사람, 정신병자, 정신이 이상하고 아픈 자들처럼 눈이 퉁퉁 붓고 충혈돼 있었다. 솔직히 시설에 수용돼야 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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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까지 거론하며 “드니로와 함께 떠나야 할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드니로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25 [워싱턴=AP/뉴시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됐다“며 자신의 경제·안보 성과를 강조하고,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를 위법이라고 판결했음에도 ”관세는 완전히 승인되고 검증된 대체 법적 권한 아래 유지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그는 연설 내내 전 조 바이든 정권을 비판하며 민주당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홍보를 듣던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은 “당신은 미국인들을 죽였다”고 소리쳤다. 팔레스타인계인 러시다 털리브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언급할 때 “집단학살(genocide)”이라고 항의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8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주장하자 “거짓말한다”고 외치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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