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롯데웰푸드 양산공장 BTC 라인에 신규 설비 향미 손실 줄이고 풍미는 극대화
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제품 모음.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주요 공장 중 하나인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 라인)’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카카오매스 생산 라인이다.
롯데웰푸드는 양산공장 BTC라인의 공정 효율화 및 생산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설비를 설치했다. 약 4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 설비 대비 공정이 25% 줄어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아졌다. 카카오매스 생산능력(CAPA)은 시간당 1t에서 2.5t으로 기존 대비 150% 증가해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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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공장 BTC라인에 도입된 신형 볼밀(Ball Mill) 설비.
원두를 직접 가공해 만든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하는 것은 롯데웰푸드 초콜릿 제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갓 만든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하면 수입한 고체 카카오매스를 재가공해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카카오 특유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초콜릿 본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양산공장 BTC라인에서 생산된 고품질 카카오매스는 대표 브랜드인 ‘가나’와 ‘빼빼로’를 비롯해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롯데웰푸드의 모든 초콜릿 제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원료 단계의 혁신이 전 브랜드의 품질을 상향평준화한 셈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롯데웰푸드는 체험형 브랜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가나 취향 위크’를 운영하며 디저트 카페, 위스키 바, 꽃집, 향수 가게 등 다양한 협업 공간에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원데이 클래스와 컬래버레이션 디저트 출시, 페어링 프로그램 등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설비 고도화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국내 초콜릿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는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 제조사로서 진정성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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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