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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선 돌파…1000 뛰는데 한달밖에 안 걸려

입력 | 2026-02-25 11:48:00


코스피 개장과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5,000을 넘어 6,000까지 돌파했다. 5,000에서 6,000을 달성하는 데는 불과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코스피는 25일 전 거래일 대비 0.89%(53.06포인트) 오른 6,022.70에 출발하며 장 시작부터 6,000을 뛰어넘었다. 이후 코스피는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10시 30분 현재 6,057.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2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을 넘어섰다. 이후 4개월이 지난 10월 27일 4,000을 돌파했다. 올 들어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지난달 22일 장중 5,019.54까지 오르며 5,000을 넘어섰다. 같은 달 27일에는 5,084.85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도 5,000에 안착했다. 4,000에서 5,000이 되는 데는 3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30일 대비 24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의 올 상승률은 41.44%로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간 24.92%로 G20 증시 중 2위에 올랐다.

코스피의 25일 강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2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8938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는 ‘팔자’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전날 ‘20만 전자’ 고지에 오른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5% 뛰고 있다. 100만 원을 넘기며 ‘황제주’에 이름을 새긴 SK하이닉스도 2.0% 오르고 있다.

국내 ‘반도체 투 톱’의 강세는 24일(현지 시간) 빅테크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와 협력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메타는 엔비디아에 이어 AMD와도 대규모 AI 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계약 규모가 1000억 달러(약 144조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했다. AI가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잠식할 것이라는 ‘공포론’의 주인공인 앤스로픽이 주요 기술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7%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4% 뛰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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