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6.01.29. 베이징=AP/뉴시스
이날 SCMP에 따르면 영국의 군사정보업체인 제인스와 프랑스의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랴오닝성 보하이 조선소를 위성 촬영해 중국이 자체 개발한 095형 잠수함을 확인했다. 잠수함 길이는 약 110m로 현재 주력 잠수함인 093형과 비슷하지만, 선폭은 2~3m 더 넓어졌다. 배수량은 7000톤에서 9000t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포착된 095형은 중국 핵잠수함 가운데 처음으로 꼬리 부분이 X자 형태(엑스테일)로 설계됐다. 엑스테일은 기존 십자가 형태에 비해 기동성과 정숙성을 높일 수 있다. 신형 잠수함에는 미사일용 수직발사체계(VLS)가 설치될 전망이며, 지난해 전승절 열병식에서 공개된 극초음속마사일 YJ-19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CMP는 “095형은 “095형이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과 러시아의 3세대 공격잠수함에 필적하는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면서 “기술적으로 큰 도약이자 미국과의 수중전 역량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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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