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공개를 앞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를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탑재된 구글 ‘제미나이’에 이어 두 번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정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 10명 중 8명이 두 가지 이상의 생성형 AI를 교차로 활용한다는 삼성전자의 자체 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갤럭시 S26 사용자는 기기 측면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헤이 플렉스”(사진)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퍼플렉시티를 즉각 호출할 수 있다. 탑재된 퍼플렉시티는 삼성전자의 자체 음성 비서인 ‘빅스비’와 연동돼 기기 제어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어만으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