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의 ‘아파트(APT.)’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집계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히트곡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19일(현지 시간) IFPI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싱글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20억6000만 유닛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가 회원인 IFPI는 해마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유닛으로 환산해 가장 많이 소비된 싱글의 순위를 매긴다.
지금까지 해당 차트에선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위를 기록했던 게 K팝의 역대 최고 기록이다. IFPI 글로벌 싱글 차트에서 북미와 유럽 이외 지역의 아티스트가 정상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빅토리아 오클리 IFPI 최고경영자(CEO)는 “영어가 아닌 가사가 포함된 곡이 1위에 오른 것도 최초란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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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