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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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같은 날 김 대변인은 사직서를 내고 계양을 출마 준비를 공식화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복당 절차를 밟았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탈당한 지 약 3년 만이다. 돈봉투 의혹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복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 “정청래 대표와 각 최고위원,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비서실장과 통화했다”며 “다음 주쯤 정 대표가 부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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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구 의원을 지낸 계양을은 송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뉴스1
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계양을 보선 출마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직서는 행정적 절차를 고려해 23일 정식 처리될 전망이다.
그는 내달 2일 계양구에 있는 경인교대 인천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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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