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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가 보여요”…설날 양수 터진 산모, 119 달려와 집에서 순산

입력 | 2026-02-19 11:15:00

ⓒ 뉴스1 


설 명절 당일 아침 충남 보령시 동대동 한 아파트에서 양수가 터지며 진통을 호소한 37주 산모가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아기까지 모두 위기를 넘겼다.

19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 29분께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박정승 소방위, 박현민 소방교 등 구급대원들은 도착 당시 이미 양수가 터지고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등 위급한 상황을 확인했다.

병원 이송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한 이들은 산모가 ‘경산모’(출산 경험 있는 경우)로 분만 진행 속도가 빠른 점 등을 고려해 즉시 현장 분만을 결정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산모를 안심시키며 분만을 유도한 끝에 건강한 남아가 출생했다. 이후 산모와 신생아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설 명절 아침에 들려온 아기의 첫울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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