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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정가은, 택시운전사·보험설계사 도전…母 “가슴 아파”

입력 | 2026-02-19 09:53:03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배우 정가은의 어머니가 이혼 후 가장이 된 딸을 걱정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어머니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가은의 어머니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우리 서윤이(손녀)가 태어났을 때”를 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우리 아들, 딸 낳았을 땐 못 느꼈는데, 딸이 자기 오빠 결혼식 왔는데 배불러서 발이 퉁퉁 부어서 신발도 안 신어지는데, 왔더라. 그게 예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가은은 “저도 가끔 ‘아빠’라고 부르다가 서윤이가 있으면 ‘아빠’라는 단어를 내뱉는 것 자체가 미안하더라”며 싱글맘으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모녀는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네가 어떤 일이라도 말을 안 하고, 혼자 해결하는 건 정말 좋은데, 너무 고생하지 마라. 네가 뭐든지 도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안쓰러워서 가슴이 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천천히 살아가야 한다. 가장이라는 어깨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다고 생각하고 자꾸 그렇게 일하지 마라”며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가 몰라도 네가 자꾸 그래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가슴이 더 아프다”고 속상해했다.

어머니의 당부에 정가은은 “엄마 아빠가 그동안 그렇게 키워주셨으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한 거다. 가장이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넌 그렇게 생각해도 난 그래서 더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끝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둔 딸은 정가은이 홀로 양육 중이다.

정가은은 이혼 후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는가 하면 스피치 공부, 보험 설계사 자격증에 도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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