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롱 장식이 걸린 전통 장터 행사장에 시민들이 몰려 북적이고있다. CMG 제공
중국 정부가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문화·관광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등이 추진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1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을 인용해 각 지방정부가 제공할 문화·관광 관련 소비 보조금 규모가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식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연휴 전후 전국에서 약 3만 회 규모의 문화·관광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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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서는 고령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예약·탑승·안내 절차의 편의를 강화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일부 금융기관과 플랫폼 기업 역시 연휴 기간 문화·관광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적립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CMG는 전했다.
지역별 계획도 공개됐다. 푸젠성은 ‘문화를 곁들인 생활’을 주제로 4300여 건의 행사와 560여 개 할인·우대 조치를 준비 중이다. 취안저우는 무형문화유산 관련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 패키지를 확대해 연휴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내수 진작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효과는 연휴 기간 이동 규모와 소비 회복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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