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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체한대” 팔란티어 등 美 SW기업 무더기 주가 하락

입력 | 2026-02-13 14:13:00


AP 뉴시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으로 확산하며 기술주 미국 뉴욕 주가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2.04%나 하락하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57%)보다 낙폭이 컸다.

이는 SW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광고를 하고 있는 앱러빈의 경우 19.68%나 하락했고 팔란티어의 주가도 4.83% 떨어졌다. 오픈AI가 주택 보험 견적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는 소식에 보험 중개업체 주가가 하락하고, 세금 관련 AI 출시 소식에 자산관리 회사와 증권사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 주가가 4.88% 하락하는 등 금융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에 대한 우려가 시장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AI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의 주가가 부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5%), 시스코시스템즈(―12.32%) 등 하드웨어(HW) 기업들은 메모리 가격이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

변동성이 커진 금과 은 가격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948.4달러로 2.9% 하락하며 5000달러를 하회했고, 은 가격은 온스당 76.54달러로 8.9%나 하락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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