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4족 보행 로봇) ‘스폿’이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현장에 투입(사진)돼 고위험 지역에서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폿은 내부 구조가 복잡한 시설 안에서 핵시설 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감지 센서와 기능을 탑재했다. NDA 측은 스폿이 계단과 거친 지형을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마선과 알파선 등 방사선을 측정해 방사성 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오염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시료 채취 시험 작업에도 성공했다. NDA 측은 “기존에는 모두 사람이 투입되던 작업들로, 스폿을 투입해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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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