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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일대 820가구 정전…원인은 겨울철새 ‘떼까마귀’

입력 | 2026-02-11 06:21:00

울산을 찾은 떼까마귀 수만 마리가 태화강 노을을 배경으로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10일 울산 중구 태화·다운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82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떼까마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분경 태화·다운동 먹거리 단지와 주택 단지 4300가구에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다. 대부분 즉시 전력이 공급됐으나 820여 가구는 40분에서 3시간가량 정전 피해를 봤다. 일부 음식점은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한국전력(한전)은 까마귀가 전선에 접촉하면서 단락이 발생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일대는 매년 겨울 8만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월동하는 지역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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