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硏, 2020년∼2022년 투자분석 3년간 누적 수익률은 13% 달해 60대 이상, 해외 비중은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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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주식 계좌 잔액의 약 65%를 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3년간 누적 수익률은 13%로 미국 증시의 꾸준한 상승률에 매력을 느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0일 ‘개인 투자자의 해외투자 특징 및 성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 30대 등 젊은 연령대의 투자자일수록 해외 주식과 ETF 투자 비중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투자자 10만 명을 분석한 결과다. 20대 투자자는 주식 계좌 잔액의 65.16%를 해외 주식과 ETF에 투자했다. 국내 주식과 ETF 투자 비중은 32.85%에 그쳤다. 강소현 자본연 선임연구위원은 “젊은 세대가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으로도 해외 주식과 ETF를 활용해 글로벌 상품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투자 비중이 가장 낮은 투자자는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해외 주식과 ETF 투자 비중이 15.87%였다. 반면 국내 주식과 ETF 투자 비중은 79.92%로 분석됐다. 고령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 강해 기존에 모은 자산을 자신이 익숙한 국내 시장에서 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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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