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 전망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켈리 그리코 선임연구원이 9일(현지 시간)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그리코 선임연구원은 스팀슨센터 주최 ‘한국 언론의 날’ 행사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되면 중무장한 육군 병력이 우선순위에 오를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런 신호는 분명히 있어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국방부(전쟁부)가 지난달 공개한 새 국가방위전략(NDS)에는 주한미군 병력 규모나 재배치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다. 다만, 해외 주둔 미군 병력 및 자산 투입의 상한선을 설정할 수 있음을 시사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백악관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서반구에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 배치 재조정 등을 언급해 해외 주둔 미군의 운용에 변화를 둘 수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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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