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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만 20여명 개입” 청주 수십억대 보험사기 수사

입력 | 2026-02-10 13:36:00

뉴시스 


청주의 한 보험대리점에서 대규모 보험사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보험설계사 20여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까지 충북 청주의 한 보험대리점에서 근무하며 피보험자와 사전 공모해 임플란트, 상해 등의 명목으로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 등은 고객들을 각종 보험에 가입시킨 뒤 고객들에게 고의로 상해를 입게 하거나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한 건당 많게는 1000만 원 가량의 보험비를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험설계사는 병원도 섭외했다는 내부 직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보험사들이 보험사기를 의심하자 A 씨 등은 일제히 퇴사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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