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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복지와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확충에 나선 부천시

입력 | 2026-02-10 11:02:52


조용익 부천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해선 소사역에 KTX-이음열차 정차역을 유치하는데 동의한 시민들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올해 시민들의 복지와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화페인 ‘부천페이’를 3000억 원 발행하기로 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개인택시 2484대를 대상으로 택시요금 부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종이로 만든 부천사랑상품권을 축제나 관광프로그램에 사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복지콜과 스마트경로당,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중고교생 무상 교복(체육복),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 택시, 청년월세 지원 등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도 추진한다. 출산지원금을 첫째와 둘째는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4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하고 있다. 원미, 소사, 오정구에 권역별 청년 전용공간을 설치해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헤어·메이크업 등과 같은 원스톱 취업지원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하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미래 산업 기지로 키운다. 시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과 모두 2조6000억 원 규모의 입주 계약을 체결해 수도권 서부 산업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반도체와 로봇, 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산업은행과 협력해 지역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다음 달에 문을 여는 ‘경기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창업교육과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광역 교통망도 확충한다. 시는 지난달 16일 서해선 소사역에 KTX-이음열차의 정차역을 유치하기 위해 시민 12만5842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해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대장~홍대선에 이어 GTX-D노선,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범박동, 옥길동과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부천형 악기은행’을 새롭게 운영해 시민이면 누구나 악기를 빌려 배우고 연주할 수 있게 돕는다. 2023년 1148억 원을 들여 완공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에 세계적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1로 승격한 부천FC1995의 홈경기장 인프라를 개선한다. 수영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해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을 늘린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새로운 야간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부천루미나래 도화몽’을 통해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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