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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단, 중동 배치 美 항공모함 방문…“힘을 통한 평화 실천”

입력 | 2026-02-08 06:50:47

위트코프·쿠슈너, 이란과 협상 하루 만에 USS 에이브러햄 링컨 방문



미군 중부사령부가 엑스에 공개한 미국 특사단의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방문 모습. 2026.02.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이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 하루 만인 7일(현지시간) 중동에 배치된 미군 항공모함을 방문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중동 해역에 머무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실전 비행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위크코프 특사는 “이들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에는 미국 특사단에 함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이 동행했다.

미 중부사령부도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이날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역내 배치된 미군이 “중동 내 미국의 군사적 준비 태세와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초 이란 반정부 시위 확산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되자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 자산을 중동 해역으로 이동시키고 이란에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 합의를 압박하고 나섰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은 현재 아라비아해에 배치돼 있다. 지난 3일에는 이란의 드론(무인기)이 해당 항모에 접근했다가 격추당했다.

미국 특사단은 6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과 고위급 핵 협상을 재개했다. 양국 간 대화는 작년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 이후 8개월 만이다.

양국은 조만간 추가적인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도 무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란은 미국 공격이 있을 시 역내 미군 기지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런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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