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적인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출시된 제품을 조합해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소비 방식이다. 이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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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조리 과정 NO…‘요거트 치즈케이크’
풀무원 제공
별도의 도구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치즈케이크와 유사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모디슈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레시피에 활용하기 좋은 ‘풀무원요거트 그릭’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풀무원요거트 그릭 설탕무첨가 플레인’은 설탕을 넣지 않은 저지방 락토프리(유당 0%)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을 고려한 레시피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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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닭 미역탕면, 해장하기 좋아”
비비고 미역국과 불닭볶음탕면으로 만든 ‘미역 불닭볶음탕면’ (SNS 갈무리)
삼양의 불닭볶음탕면과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미역국을 함께 끓여 먹는 방식으로, 미역국의 감칠맛이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중화해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SNS에서는 ‘숙취에 좋은 해장 라면’으로 소개됐고, 다수의 먹방 유튜버들이 이를 따라 만들며 화제가 확산됐다.
디저트 영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으로 시작된 유행은 또 한 번 변주됐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출처-오하루 @o.haru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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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을 소비자의 역할 변화로 볼 수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시피를 만들고 이를 콘텐츠로 공유하는 ‘참여형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식품을 하나의 정답이 있는 상품이 아니라, 각자의 취향에 따라 완성되는 재료로 받아들이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