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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사진)가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인연을 맺은 점에 대해 “그를 알았던 모든 순간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창업자는 4일(현지 시간) 호주 ‘9뉴스(9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최근 미 법무부 공개 문건에 포함된 ‘성병 은폐’ 논란은 부인했다. 최근 게이츠 창업자는 혼외 관계를 통해 성병에 걸린 뒤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엡스타인이 협박하기 위해 허위 이메일을 작성했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게이츠 창업자의 전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는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엡스타인 사건을 결혼 생활의 “매우 고통스러운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풀리지 않은 의문은 전남편이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창업자와 멀린다는 사내 커플로 만나 1994년 결혼했고, 2021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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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