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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에 200억 달러 투자 곧 계약

입력 | 2026-02-05 00:30:00

젠슨황, 불화설에 “순조롭게 진행”
당초 밝힌 1000억 달러엔 못 미쳐



AP뉴시스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200억 달러(약 29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최근 투자 유치 라운드의 일환으로 오픈AI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계약 체결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오픈AI는 새 투자 라운드를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44조 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 있고, 이 중 상당 부분은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조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이 최대 500억 달러(약 72조 원),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약 43조 원)를 투자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회사 내부에서 오픈AI에 대한 투자 회의론이 불거져 계획이 보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 제미나이 등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따라 오픈AI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것. 이어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대체품을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양 사의 협력에 ‘금’이 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투자 계약이 임박했다고 하지만, 당초 선언했던 투자 규모 1000억 달러에 비해서는 많이 축소된 규모라 양 사의 관계 균열에 대한 의심은 여전하다. 양 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후에도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는 전혀 없다. 오픈AI에 대한 투자 계획은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불화설을 반박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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