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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밴스, 쿠팡 따졌다? 정중히 문의”…장동혁에 반박

입력 | 2026-02-04 14:1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 부동령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무총리실은 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 중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쿠팡 사태부터 따졌다’고 한 부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밴스 부통령이 김 총리에게 쿠팡 등 미국 IT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밴스 부통령은 1월 23일 김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의 법적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 정중한 어조로 쿠팡 문제에 대해 문의했고, 김 총리의 설명을 듣고 상황에 대한 이해를 했다”고 반박했다.

국무총리실은 장 대표가 연설 중 ‘쿠팡 사태가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통상 마찰의 뇌관이 된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쿠팡 문제를 한미 통상협상의 뇌관으로 표현하는 것도 사실과 다른 오도의 위험이 크다”며 “해당 언급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외교적으로도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연설 과정에서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회의 비준 지연을 이유로 댔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밴스 미국 부통령은 김 총리에게 쿠팡 사태부터 따졌고, 트럼프 2기 인수위에도 관여했던 조 론스데일 팰런티어 창업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 근로자들과 성장, 무역 관계를 희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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