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로고.(에이피알 제공)
‘K뷰티 신흥주자’인 국내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매출 1조5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273억 원으로 전년(약 7228억 원)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에이피알이 조 단위 매출을 찍은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7억 원에서 3654억 원으로 198% 급증했다.
분기 실적도 역대 최고치였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2442억 원)보다 124%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397억 원에서 1301억 원으로 2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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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부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화장품 부문 매출은 4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도 약 19% 늘어난 1229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은 올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