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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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1주기에 대만에서 클론 멤버 구준엽을 만난 일화를 4일 전했다.
강원래는 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구준엽을 만났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따에스(서희원)가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준엽에겐 연락을 하지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베이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여차여차해서 만난 준엽이는 26년 전 따에스가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로 야윈 모습이었다”며 “록기와는 오랜만이라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닦아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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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는 지난해 여름을 떠올리며 또 다른 기억을 꺼냈다. 강원래는 “작년 여름 준엽과 관련된 기사를 봤는데 매일 따에스 묘지에 혼자 간다는 내용이었다”며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참석 못한 미안한 마음에 바로 타이베이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준엽에게 문자하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고 덧붙였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는 “(구준엽이) ‘원래야 인사해 희원이야’,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라고 말했다)”며 “눈물이 쏟아져 밥을 한 숟갈도 퍼질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리청다오 SNS 갈무리)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열애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1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2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해 2022년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눈을 감았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당시 구준엽은 폭우에도 변함없이 서희원의 묘를 찾았으며 몸이 많이 야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희원의 사망 전보다 10kg 이상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때로는 꽃이나 음식을 가져와 차려놓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태블릿으로 서희원의 동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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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배우 쉬시위안(서희원), 구준엽 / 사진=쉬시위안 인스타그램
그는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다”며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구준엽이 현재도 서희원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근황도 서희제는 전했다. 서희제는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밥 먹는 것 외에도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제는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