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2024.7.24/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최근 카카오의 일방적인 AXZ 매각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매각 추진 배경 및 향후 계획 공개 △AXZ 조합원들의 고용 승계와 처우 유지를 명확히 보장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AXZ를 업스테이지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완전 자회사인 AXZ 지분 전량을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카카오가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얻는 지분 교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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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카카오는 AXZ 분사 당시 해당 조치가 단기적 재무 개선이나 매각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라며 “그러나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매각이 추진되면서 약속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했다. 이어 “AXZ 매각은 당사자인 크루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용 승계나 처우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노조와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