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서 역전승 산체스, 3개 대회 연속 우승 무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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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데뷔 4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응우옌은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3(11-15 8-15 15-3 15-9 4-15 15-2 11-4)으로 제압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응우옌은 마민껌(NH농협카드)에 이어 베트남 국적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PBA 투어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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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산체스는 PBA 역대 두 번째로 3개 투어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응우옌에게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이번 시즌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산체스는 시즌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산체스는 1세트 11-11에서 6이닝째 4점을 올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8로 승리했다.
하지만 응우옌이 3세트부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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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를 내줘 궁지에 몰린 응우옌은 6세트에서 2이닝 만에 15-2로 끝냈고, 이어진 최종 7세트에서 3이닝째 하이런 8점을 터트리는 등 산체스를 압도하면서 11-4로 경기를 끝냈다.
응우옌은 경기를 마친 뒤 “챔피언에 등극한 순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다”며 “2년 전 우승에 실패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 우승에는 행운이 따르지만, 정말 많은 노력도 필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한 경기에서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 9개 정규투어를 모두 마무리한 PBA는 다음 달 6일부터 제주에서 시즌 왕중왕전 격인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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