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테일러, 첫 투구…김형준 “투심 움직임 인상적” 지난해 17승 거둔 라일리 “커맨드·스플리터 집중 연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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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검증된 투수 라일리 톰슨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오른손 투수 테일러는 지난해 12월 NC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테일러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통산 213경기(선발 44경기) 26승 25패 평균자책점 3.48의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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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NC 구단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달 29일 NC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날 테일러는 3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6㎞가 나왔다.
테일러는 “80~90% 정도의 힘으로 투구했다. 첫 투구여서 커맨드가 100%는 아니었지만, 남은 기간 충분히 맞춰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며 “KBO 공인구는 심이 크고 다소 미끄러운 느낌인데, 이는 투손의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큰 문제는 없다. 순조롭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의 공을 받은 포수 김형준은 “첫 투구임에도 투심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지금까지 받아왔던 투심과는 느낌이 달랐다”며 “범타 유도에 좋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라일리는 30경기에 등판해 172이닝을 던지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 탈삼진 216개를 기록,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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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지난달 27일과 30일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30일에는 33개의 공을 뿌렸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4㎞가 찍혔다.
그는 “스스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서 비시즌 동안 커맨드와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특히 스플리터를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차근차근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선수 토다 나츠키는 지난달 30일 첫 불펜 투구에 나서서 35개의 공을 던졌다. 토다의 공을 잡은 김형준은 “생각보다 타점이 높아 마운드에서 신장이 작지 않게 느껴졌다. 확실히 컨트롤이 인상적이었고, 첫 투구여서 가볍게 던졌음에도 직구의 회전력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