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8억4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 K-마켓에 개장한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 충북도 제공
충북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20.1% 늘어난 8억4200만 달러(약 1조2200억 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2024년에는 처음으로 7억 달러(약 1조 원)를 넘어 22.4%의 증가율(전국 3위)을 기록했다.
수출 효자 품목은 커피·음료·코코아·주류 등 가공식품류로, 전체 수출액의 85%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또 인삼·과실 등 신선 농산물도 전년보다 수출액이 15.4%나 증가했고, 비중도 12%까지 올랐다. 신선 농산물 가운데는 국내 생산량이 많이 늘어난 샤인머스캣이 14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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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같은 수출 성과를 △K-푸드 인기 확산에 따른 수출시장 다변화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 지속 추진 △기업과 농가의 노력 등으로 분석했다. 또 K-푸드 인기와 건강·참살이를 중요시하는 농식품 소비 추세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맞춤형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3% 상향한 9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로 잡았으며, 13개 수출지원 사업에 43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충북 중소중견기업 글로벌비지니스 지원 전용 홈페이지인 ‘글로벌마케팅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미숙 도 농정국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돼 수출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농식품 수출 해외마케팅 사업과 맞춤형 수출 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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