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턴 차량에 부딪쳐 뇌사…향년 42세
2016년 체육 발전 유공자 체육 포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윤태일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윤 씨가 부산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체 조직도 함께 나눠 100여 명이 장애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게 됐다.
윤 씨는 이달 8일 불법 유턴 차량과 부딪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사고 이전 의학 드라마를 보다 윤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게 좋은 일 같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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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윤태일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