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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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주(31)가 휴대전화 해킹으로 수십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지난해 영문 모를 사과문을 올려 팬들을 걱정을 샀다. 장동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며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동주는 29일 인스타그램에 “XXX아” 등 자신을 향한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동주는 “작년 여름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라며 “번호를 조회해 봤더니 대포폰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 후 돌아온 건 내 휴대전화 사진첩 속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 몇 장들과 대화 내용 캡처 그리고 휴대폰 연락처 목록”이라며 “내 휴대전화는 완벽하게 해킹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어진 협박”이라며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고 했다.
장동주는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 달 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며 “정신을 차려 보니 1차 피해를 입은 내가 아주 빠른 속도로 2차 피해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며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며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갚지 못한 그 빚은 또 다른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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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주. 뉴시스
장동주는 “이제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며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용서해 달라”고 했다.
배우 장동주. 뉴스1
장동주는 2017년 KBS 2TV 드라마 ‘학교2017’로 데뷔해 ‘크리미널마인드’,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트리거’ 등 드라마와 ‘정직한 후보’ 등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에는 뺑소니 현장을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