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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농심 신라면이 깜짝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방송된 콩트에서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는 일상에 지쳐 무기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물처럼 녹아내린 그가 스태프에게 “오늘 공연은 못 하겠다. 기운이 없으니 가 버려”라고 하자 스태프는 의료진을 호출했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당장 신라면이 필요하다”며 “맛있게 매콤한 맛이 피곤하고 기운 없을때 행복과 정서적 위안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이 라면 기계로 끓인 신라면을 로드리게즈에게 한 입 먹이자 그는 금세 활력을 되찾으며 “와, 매콤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네!(Wow! That brings me spicy happiness!)”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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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농심이 그간 공들여온 현지 마케팅의 결실로 풀이된다. 농심은 최근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및 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미국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특히 이번 방송 노출은 신라면이 미국 주류 대중문화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것은 단순 식품을 넘어 미국 내 K푸드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