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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곳으로”… 희귀암 ‘유병장수걸’ 28세 나이로 별세

입력 | 2026-01-28 17:13:18

유튜버 유병장수걸이 비투명세포 신장암 4기 투병 끝에 향년 28세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암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던 유튜버 유병장수걸(유병장수girl)이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게시물이 올라오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팬들의 응원 댓글이 계속 이어졌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8일 유병장수걸의 남자친구는 고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장수걸이 오랜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약 없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무언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유튜브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은 장수걸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유병장수걸 채널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는 고통 없이 편안히 쉬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끝을 맺었다.

현재 SNS와 유튜브 채널에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거기선 아프지 말고 마음껏 웃고 즐기길”, “장수걸 이제 아무 고통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좋은 곳 가셨을 거길 기도할게요” 등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유병장수걸은 희귀암인 비투명세포 신장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자신의 투병 과정을 숨김없이 공개하며 많은 이들과 소통했다.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와 시술 과정 속에서도 특유의 담담함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비슷한 처지의 환우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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