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점검 현장간담회 시작으로 당무 복귀 오는 29일 최고위 ‘제명안’ 상정 가능성 “최고위원 다수 내일 ‘제명’ 처리하자 의견”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며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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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단식투쟁 회복치료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장 대표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리는 물가점검 현장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 대표는 하나로마트도 방문해 농수산물 물가도 살펴볼 계획이다.
장 대표는 8일간의 ‘쌍특검 촉구’ 단식투쟁을 물과 소금만으로 버틴 탓에 기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으나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한 당부 복귀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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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의 복귀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명’ 징계안이 어떻게 처리될지도 주목된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안은 오는 29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장 대표는 윤리위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자 재심 기한까지는 최고위에서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한 전 대표에게 시간을 줬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재심 신청을 하지 않았고 지난 23일 재심 기간이 끝남에 따라 장 대표가 결단만 내리면 언제든지 한 전 대표를 제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전 대표 징계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린다. 친한계뿐만 아니라 소장파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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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지도부 내 여론은 ‘제명’ 쪽으로 기운 모습이다. 지난 주말 여의도에서 열린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의 집회에서 ‘장동혁 퇴진’ 발언까지 나왔는데, 한 전 대표가 “이것이 진짜 보수결집”이라고 평가하면서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윤리위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탈당 권유’ 결정도 이러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당 지도부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고위원들 다수가 내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안을 처리하자는 의견”이라며 “장 대표가 최고위원 다수의 의견을 수용하느냐 마느냐 하는 최종 결심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가 친한계 의원들의 탈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가처분 등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열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한 전 대표 가처분 신청은 검토 사항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너무 중요한 일이다. 감정적인 정치, 제거의 정치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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