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제2보병전투사단 예하 제2스트라이커 전투여단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이 22일(현지사긴) 한반도 순환배치를 위해 항구에서 대형 수송선에 선적되고 있다. 출저 주한 미8군 홈페이지
28일 미 국방부와 주한미 8군에 따르면 워싱턴주 루이스 맥코드 합동기지 소속 제2보병사단 예하 제2스트라이커 여단이 최근 한반도 순환배치를 위해 무기장비의 선적 작업을 진행했다. 주한 미 8군은 수십대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이 화물열차에 실려서 항구로 이동한 뒤 대형 수송선에 실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미 육군 제2보병전투사단 예하 제2스트라이커 전투여단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이 22일(현지사긴) 한반도 순환배치를 위해 항구에서 대형 수송선에 선적되고 있다. 출저 주한 미8군 홈페이지
주한 미 8군은 “제2스트라이커 여단은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제4보병사단 예하 제1스트라이커 여단을 대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2스트라이커 여단은 다음 달에 한국에 도착해 경기 평택시의 주한미군기지인 ‘캠프험프리스’에서 임무 교대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미연합사단(미2사단)에 배속돼 대북 방어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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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대의 핵심 장비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승무원 2∼4명과 무장 보병 9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다. 레이저 대공무기와 실시간 위성표적추적 시스템, 첨단영상장비, 30mm 기관포 등을 장착해 신속성·생존성·화력을 모두 갖췄다.
미 육군 제2보병전투사단 예하 제2스트라이커 전투여단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이 한반도 순환배치를 위해 22일(현지시간) 화물열차에 실려서 항구로 이동하고 있다. 출저 주한 미8군 홈페이지
스트라이커 여단은 4500명 규모의 병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스트라이커 장갑차 300여 대로 구성된다. 주한미군의 유일한 보병 전투부대이자 한미연합사단(2사단)의 핵심 부대다.
지난해 5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주한미군 4500여명 감축설이 불거졌을때 이 부대의 병력 장비가 중국 견제를 위해 괌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으로 이전 배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새 NDS에 따라 한국군에 대북방어를 떠넘기고, 주한미군을 대(對)중 견제에 적합한 형태로 재편할 경우 스트라이커 여단의 축소·재배치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한미군이 무인기와 스텔스전투기 등 공군력 위주로 재편되면서 지상전력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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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