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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부 기록적 폭설에 7000여명 공항 노숙…사망 10명·휴교 180곳

입력 | 2026-01-27 10:25:28

삿포로 48시간 적설 65㎝ ‘최대’



사진은 지난 22일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 사구에서 한 사람이 눈 덮인 모래언덕 위를 걷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도쿄=AP 뉴시스


일본 북부 홋카이도와 니가타현 등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는 철도·버스 운행이 끊기거나 지연돼 약 7000명이 공항에서 밤을 새웠고, 20일부터 이어진 폭설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니가타현 도카마치시(十日町市) 189㎝, 니가타현 우오누마시(魚沼市) 스몬(守門) 174㎝, 후쿠시마현(福島県) 다다미마치(只見町) 156㎝ 등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준 적설 깊이는 아오모리시 스카유(酸ヶ湯) 448㎝, 니가타현 우오누마시(魚沼市) 스몬(守門) 248㎝ 등으로 집계됐다.

홋카이도에서는 25~26일 교통기관 운행이 크게 차질을 빚었다.

이 폭설로 홋카이도 삿포로와 신치토세공항을 잇는 철도와 도로 교통이 끊기거나 지연되면서 26일 아침까지 공항 안에서 약 7000명이 발이 묶였다.

전날 오후 3시까지 48시간 적설량은 삿포로시 주오구(中央区)에서 65㎝에 달해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20일부터의 폭설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니가타현 6명, 홋카이도·아키타현·야마가타현·시마네현이 각각 1명이다.

지붕 눈 치우기 작업 중 사고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기상청은 29~30일 다시 겨울형 기압 배치가 강해지면서 동해 쪽에서 폭설이 내릴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폭설 영향으로 이시카와현과 홋카이도 등 4개 도·현의 공·사립 학교(초·중·고 등) 총 180곳이 휴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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