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대가 전날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권자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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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국경차르’인 톰 호먼을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의 총격 사건으로 미국 내 ‘화약고’가 된 미네소타주로 보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톰 호먼(Tom Homan)을 미네소타로 보낸다. 그는 그동안 해당 지역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그곳의 많은 이들을 알고 있으며 좋아한다”고 적었다. 그는 “톰은 강인하지만, 공정하며, 나에게 직접 보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톰 호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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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먼은 사퇴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때 지지 연설자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집권 2기의 국경 차르로 발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호먼의 파견 외에도 미네소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예고했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200억 달러 이상의 거대한 복지 사기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사건은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적인 조직적 시위에 최소한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법무부(DOJ)와 의회는 소말리아를 떠날 당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지만, 현재 자산이 44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일한 오마르(Ilhan Omar) 의원을 주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 출신의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무슬림 여성으로서 미 의회에 최초로 입성한 인물이다. 그는 미네소타주를 지역구로 하고 있으면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진보성향의 인물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일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그녀의 고향인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의 이민 신청을 금지하며 오마르 의원을 “쓰레기(garbage)”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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