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경제학자 둘 중 한명… “당분간 1%대 저성장”

입력 | 2026-01-26 00:30:00

경총, 경제학과 교수 100명 조사
36% “내년에야 2%대 성장 회복”



뉴스1 자료사진


한국 경제 전문가의 과반은 우리 경제가 당분간 1%대의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제 현황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6∼18일 전국 대학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우리 경제가 당분간(최소 올해까지) 1%대 저성장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부터 2%대 성장으로 완만히 회복될 것이란 응답은 36%였다. 응답자의 6%는 향후 1%대 성장률 달성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을 내놨다. 전체 응답자의 올해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1.8%로 정부 전망치(2.0%)보다 0.2%포인트 낮았다.

경제학자들은 한미 관세 협상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우려했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 경제의 강점을 활용한 방어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관세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부정적 영향(대미 수출 감소, 국내 투자 위축 등)이 ‘높다’(58%)는 응답이 ‘낮다’(23%)보다 많았다. 반면 미국 시장 확대, 한미동맹 강화 등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높음’(35%)과 ‘낮음’(38%)이 비슷하게 나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