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지 않는다” 미·러·우 대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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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3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이 중재하는 3자 대면 종전 협상에 착수했지만 첫날 뚜렷한 합의는 내놓지 못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아부다비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참여한 3자 회담 첫날 일정은 밤늦게 종료됐다.
협상단은 24일에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누구도 문을 쾅 닫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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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일 대화가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도 회담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협상 테이블에는 그간 종전 논의의 핵심 쟁점이었던 돈바스 문제가 안건으로 올랐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이끈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 서기는 회담 뒤 X에서 “회의는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과 존엄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협상 과정의 향후 논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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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협상단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유럽사령관, 평화위원회에 수석고문으로 지명된 조시 그루엔바움 미 연방 조달서비스 커미셔너가 참여했다.
한편 러시아는 3자 회담이 열리는 와중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3명이 숨졌고, 동부에서도 5세 아동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